이성진 이노뎁 대표 |
이노뎁이 'IOIE(Intelligent Object Information Extractor) 2.0'를 앞세워 해외 공공 관제와 리테일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IOIE 2.0은 인공지능(AI) 학습·운영 전 주기를 자동화한 머신러닝 운영(MLOps) 구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적용, 공공기관과 지자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환경을 위해 설계된 AI 기반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이다.
특히 이상 상황 이벤트 알림,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 객체·행위 분석 샘플링, 지능형 고속 검색 등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제 인력이 모든 화면을 수동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의 비효율을 줄이고 실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이노뎁은 IOIE 2.0과 연계된 지능형 영상 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공공·리테일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중남미 공공 치안 인프라(벨리즈), 일본 리테일 보안 개념검증(PoC)·협력 사업 등을 축으로 해외 공공·민간 시장 모두에서 지능형 영상 관제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나아가 단계적으로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수출액 기준 지난해 3700만원에서 올해 28억3300만원으로 급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이노뎁은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 특허 출원 4건, 2025년 특허 출원 9건, 등록 1건으로, AI 영상분석, MLOps, VLM 적용 기술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노뎁 관계자는 “공공 CCTV 관제 고도화, 해외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리테일·물류·제조 등 민간 영역으로의 적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지능형 영상관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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