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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인제대 지역 기업 손잡고 피지컬 AI 인재 양성…제조 현장 중심 AI 교육·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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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한 AI 교육으로 'AI인재 양성'에 나섰다.

    인제대 AI솔루션센터는 22일 ㈜ITB네트웍스, ㈜케이랩스, 메타와 AI 기반 기술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실전형 AI 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자율시대에 편승해 제조 산업 환경을 전환하겠다는 의도다.

    참여 기업들은 협약 체결에 따라 ‘제조 현장 중심 실습·견학’과 ‘산학 공동 연구과제 발굴’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연구 참여’ ‘AI·SW 융합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사회 연계 산학협력 활동’ ‘글로벌 인턴십과 국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기업 대표들은 “인제대와 협력을 통해 연구·교육·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지역을 기반으로 한 AI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희철 인제대 AI솔루션센터장은 “제조산업 혁신은 대학과 지역 전문 기업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인제대는 AI·SW 융합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AI 전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앞으로 ‘제조 AI 혁신 인재 양성'과 '실무형 연구과제 수행’ ‘AI 기술 개발’ ‘글로벌 교육 협력’ 등으로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끄는 산학협력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 MRC' 개소… 경남 동남권 정밀의학 연구 거점 기대

    인제대는 22일 부산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경남도와 함께 ‘심혈관대사질환 의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경남도와 동남권을 대표하는 심혈관·대사질환 정밀의학 연구 거점으로 공식 출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 M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가 의학연구센터(MRC) 사업 지원을 받아 설립한 연구센터다. 심혈관질환과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과 조기 진단기술 개발,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을 주요 연구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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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경남도와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축적된 임상·역학 데이터와 지역 코호트를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심혈관·대사질환 예방·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민현 총장은 “심혈관대사질환 MRC의 출범은 인제대가 보건의료·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경남과 동남권의 심혈관·대사질환 부담을 줄이는 전환점”이라며 “학교·병원·연구소·지역사회가 협력해 도민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센터장은 “이번 MRC는 인제대 의과대학의 연구 역량과 백병원의 임상 인프라, 경남과 김해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가 결합된 결과”라며 “정밀 진단과 맞춤 치료, 예방 전략 개발을 통해 지역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혈관대사질환 MRC는 앞으로 다중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과 고위험군 대상 정밀 진단·예후 예측 기술 개발은 물론 지역 의료기관·보건소와 연계한 경남형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SPACE MED 심포지엄’ 개최… 국내 주요 대학병원 연구진과 우주의학 연구성과 공유·협력 논의

    인제대가 지난 19과 20일 의과대학에서 ‘SPACE MED(Space Medicine, Engineering, Device & Desig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우주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대학·의료기관 간 다기관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의학은 우주방사선 환경에서 인체 변화와 지상 의료기술을 고도화로 확장하는 차세대 융합 연구 분야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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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업은 인제대와 서울대, 울산대(서울아산병원),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 경상국립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료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우주의학을 핵심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주제는 ‘우주 환경에서의 폐섬유화’와 ‘미소중력·우주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 ‘3D 근육 모델 기반 연구’ ‘인실리코 분석과 시뮬레이션’ ‘나노의학’ ‘라디오에피게놈 관련 연구’ 등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인제대는 백병원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주의학 연구 생태계를 확장하고 향후 우주의학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심포지엄에서는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주의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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