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자국에 병합하고 싶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덴마크 외무부가 올해 초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정부 부처에 배포하는 직책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외무부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린란드의 상황과 두 나라의 시차가 올봄 이 직책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직책은 올해 초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덴마크와 미국이 외교적 갈등을 벌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한 직후부터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야욕을 드러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전략적 요충지인 데다 희토류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미국의 안보에 꼭 필요하다며 병합 가능성까지 거론해왔습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으로 약 300년간 덴마크 지배를 받다가 지난 1953년 식민 통치 관계에서 벗어나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으며 2009년 제정된 자치정부법을 통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 결정에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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