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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부산가톨릭대 호스피스센터, 부산시와 3년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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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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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가톨릭대학교가 부산시와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위탁 운영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학은 부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위탁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과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2008년 금정구보건소, 부산지역암센터, 부산가톨릭대학교 간 협력으로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완화케어사업'을 시작했다. 2025년 기준 18년간 축적된 지역 기반 호스피스 완화케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가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역 사회 내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확산을 통해 부산시민의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고,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재계약 기간 동안 센터는 질적 간호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에 중점을 둔다. 중증 생애 말기 환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 강화와 사별가족에 대한 지속적 돌봄 및 심리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 기반 공공 돌봄 체계를 더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총장은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생애 말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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