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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경남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교통·산업·생활 등 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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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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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해 온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올해 다수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국비대응단은 49개 사업에서 총 925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국회를 공동 방문해 2026년도 국비 15개 사업 3079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 거제~마산 도로 건설 등이 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핵심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7월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부울경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한층 가까워진 것이다.

    산업·경제 분야의 실질적 협력도 활발하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으로 부울경이 인공지능(AI)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있으며,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공동 기업 설명회(IR)에서는 6개 기업이 총 5억 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너지 포럼을 통한 수소 산업 분야 공동 협력 과제 발굴로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 체감형 협력 사업도 확대됐다. 지난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연계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됐으며, 부울경 먹거리위원회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부울경 거점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경제동맹 추진단은 핵심사업 외에도 교통·교육·일자리·문화 관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며 초광역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5년은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이 추진해 온 초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의미 있는 해"라며 "2026년에도 경남·부산·울산이 힘을 합쳐 국가 균형 성장을 선도하는 초광역 경제권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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