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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의 독보적 역사를 발굴하고 교육 공동체의 소중한 삶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경남교육 기네스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교육 기네스는 단순 수치상의 기록을 넘어 행정 기록 이면에 담긴 따뜻한 교육 현장 이야기를 발굴해 경남교육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된 '기록문화 확산 운동'이다.
이번 기네스북에는 자체 발굴 41건과 지난 6월 도민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건 등 총 51건의 기록이 수록됐다. 내용은 ▲역사 ▲학교 ▲정책 ▲시설 ▲공모 5개 분야로 나뉘어 경남교육의 '최초·최대·최고·유일'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역사 분야에서는 1895년 설립된 경남 최초의 학교 진주초등학교와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학교 창신고등학교(1908) 등 경남 근대 교육의 출발점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1920년 전국 최초 소년운동 발상지인 진주소년회와 2023년 전국 최초로 개교한 경남온라인학교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선구적 기록들도 담았다.
정책 및 시설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된 가방 안전덮개와 통학로 안전 시스템 '안전 아이로(路)' 등 경남교육청이 안전과 혁신에서 앞서 나간 성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물 중심 기록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인생의 절반을 쓴 일기 ▲가장 많은 교육 활동을 한 학생과 교원 ▲현직 쌍둥이 사서 교사 ▲친구의 날을 최초로 제정한 장학관 등 교육 가족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들이 수록돼 감동을 더했다.
이번에 발간된 경남교육 기네스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6년 상반기 개원하는 경남도교육청 기록원의 상설 전시 및 누리집 온라인 전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자료를 찾고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모든 도민과 교육 가족께 감사드린다"며 "경남교육의 역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도 이 소중한 기록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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