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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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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드론 활용 서산 가로림만 일대 갯벌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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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34일만에 전면 해제 

    충남 스타트업-독일 기업 ‘신사업 협력’ 의향서 체결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 만족도↑

    도, 충남개발공사 등 6곳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 공직진출 104명 배출 

    3년간 총 48㎢ 갯벌지도 구축…격자형 해양안전지도 등 갯벌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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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을 활용한 대지털 갯벌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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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으로 갯벌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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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올해 서산 가로림만 일대 16㎢에 대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총 48㎢의 가로림만 갯벌지도를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023년부터 가로림만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3년 연속 진행해 왔으며, 2023년 4㎢, 지난해 28㎢에 이어 올해 16㎢를 추가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함께 추진했으며, 주요 내용은 드론 촬영을 통한 고정밀 정사영상 제작,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 격자형 해양안전지도 제작 등이다.

    구축한 갯벌정보는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을 비롯해 연안 토지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갯벌 생태계 보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제작한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는 갯골 등 갯벌의 세부 지형과 시설 정보를 일정 간격으로 구획해 고유번호를 부여함으로써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구조 활동에 활용될 수 있어 주목된다.

    도는 구축한 갯벌정보를 충청남도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해 관계기관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도 소방본부와 협업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의 체계적 보존·관리는 물론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등 도정 주요 업무에 중요한 기초자료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디지털 갯벌지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일 뿐 아니라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 기반”이라며 “앞으로 가로림만 잔여 지역 구축을 완료하고 도내 갯벌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34일만에 전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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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지난달 24일 당진에서 도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34일 만인 28일 자로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살처분 및 소독 조치가 완료된 후 30일 이상 경과하고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이 없을 시 해제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도는 지난 27일에 발생 농장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한 농가를 포함해 방역대 10㎞ 내 농가 31호를 대상으로 임상·정밀·환경 검사를 진행, 최종 음성임을 확인했다.

    다만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 점검, 도·농림축산검역본부의 농장 평가 및 환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60일간의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돼지 입식이 가능하다.

    그간 도는 방역대 내 농가 28호에 대해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이동 제한 농가 도축 출하 등 반출 시마다 지속적으로 예찰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왔다.

    또 생산자단체를 통한 방역 상황 공유, 문자메시지를 통한 겨울철 방역 관리 요령 홍보를 통해 농장주의 방역 책임 의식 및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축사 내외부 집중 소독 등의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스타트업-독일 기업 ‘신사업 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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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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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 지원으로 46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도내 스타트업 지앤티(GNT)와 독일 프레틀(PRETTL)이 아시아를 무대로 새로운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팔을 걷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 따르면, 프레틀그룹은 비상용 긴급발전장비 도내 생산 및 공동 개발과 관련한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앤티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프레틀 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프레틀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밝히며, 두 기업의 협력 사업 수행과 관련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투자 협력 의향이 현실화 될 경우, 지앤티의 새로운 사업 확장, 해외 수출 증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향서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독일 최첨단 기술과 충남의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가 시너지를 낼 것이며, 프레틀과 지앤티의 협력은 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의 팀워크가 양 기업의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를 키워내고, 거기서 또다시 새로운 기회가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프레틀의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이자,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인 지앤티는 2022년 설립 이후 본사와 연구소를 천안에 두고, 아산 호서대에 공장을 건립 추진 중이다.

    이 스타트업은 2024년 10월 충남해외시장개척단에 합류,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프레틀과 접촉했다.

    이어 지난 5월 프레틀그룹이 2030년까지 4600억 원 규모의 지앤티 제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프레틀그룹은 독일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이자, ‘보쉬’의 1차 벤더사로, 25개국에 1만 3000여 명의 임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손 대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앤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MOU는 지앤티가 호서벤처밸리 내 6611㎡의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 2027년 6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공한다는 내용이다.

    지앤티와와 MOU 체결 한달 뒤인 7월 김 지사는 외자유치 등을 위한 유럽 출장길에서 빌리 프란츠 프레틀 CEO를 만났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김 지사의 지난 7월 출장 후속 조치로, 도는 의향서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체화 해 도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이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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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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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진 중인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내성균 감염병 중 2급 감염병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감염자 수는 2020년 1만 8000명에서 2024년 4만 2000명으로 5년새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감염자 수도 304명에서 1001명으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연구원은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3년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후에는 소독 전후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환경 표면 청소 및 소독방법에 대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업해 의료관련감염예방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조사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 자문까지 이뤄지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공감하는 의료기관은 사업 첫 해 9곳에서 지난해와 올해 12곳으로 늘었다.

    조사는 병원 내 환자 및 의료종사자 생활공간, 공동의료기구 등 소독 전후 표면도말하여 환경검체를 채취해 의료 관련 감염병 6종의 원인병원체에 대해 균 분리·동정, 항생제 감수성 및 유전자 검출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참여 의료기관 12곳에서 총 478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

    항생제내성균 전파는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하며, 오염된 기구나 물품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 환경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정금희 원장은 “의료기관 내 항생제내성균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현황 및 감염경로를 체계적으로 분석·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사업을 지속사업으로 체계화함으로써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충남개발공사 등 6곳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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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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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2025년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도내 6개 기관을 선정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는 논산시, 서천군, 청양군, 예산군 등 4개 시군과 충남개발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 등 2개 공공기관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기관 평가는 공공부문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평가는 적극행정 홍보 노력도, 우수 공무원·직원 선발 실적, 적극행정위원회 개최·운영 실적, 적극행정 교육 추진 실적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으며, 지표별 점수를 합산해 높은 평가를 받은 6개 기관을 최종 우수기관으로 뽑았다.

    도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평가와 환류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우수기관 사례를 확산시켜 행정 전반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 공직진출 10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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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가 개교이래 104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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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립대학교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공공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건설·안전·방재 분야 공직 진출의 확실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건설안전방재학과는 개교 이래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등 총 104명의 공공분야 인재를 배출하며, 공공 안전 분야 공직 진출에 강점을 지닌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설안전방재학과는 재난 예방과 대응, 공공 인프라 안전 관리, 건설 현장 안전 감독 등 공공부문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핵심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조 안전과 재난 관리, 안전 행정 분야의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중심 수업을 병행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공직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성과는 졸업생들의 높은 공무원 합격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토·건설·안전·재난 관련 국가직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다수 진출해, 현재 각급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지역 안전과 사회 기반시설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과는 공무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공 기반 학습은 물론,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직무 이해 중심 교육, 공공 분야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승곤 학과장은 “건설안전방재학과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라는 결과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실무형 공직자를 양성하는 데 교육의 방향을 두고 있다”며 “개교 이래 104명의 공무원 배출 성과는 현장 중심 교육과 공공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돔구장 건립 추진 전문가 자문 킥오프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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