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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푸른하늘무역회사 스마트폰 '푸른하늘' / 사진=조선신보 |
북한에서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성적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8일) "최근 교육지원 프로그램 '배움터(2.0)'가 많은 교원들과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학생들의 등교 정형, 성적자료 등과 함께 학교에 진행되는 사업들을 교원이 게시해놓으면 부모들은 손전화기나 망과 접속된 컴퓨터를 통해 자녀들의 하루생활 정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에 실린 학부모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험지나 일기도 화상 자료로 게시되며 학생들의 일별·과목별 성적과 등수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들이 가정통신문이나 자녀의 출결 상황,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e-알리미'나 '리로스쿨'과 비슷해 보입니다.
신문은 이 프로그램이 창덕학교, 모란봉제1중학교, 평양제4소학교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했는데, 모두 수도 평양에 있는 학교로 일부 특권층 자제들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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