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일)

    임정수 청주시의원, 조국혁신당 입당… 충북 지방의원 '1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중부매일 김미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임정수(우암·내덕1·2동) 청주시의원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충북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현역 지방의원은 임 의원이 처음이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무소속 재선인 임 의원은 최근 조국혁신당 입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입당 신청 이후 지난주 자격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을 지낸 임 의원은 2018년 민주당 후보로 청주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2023년 4월 옛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예산 논의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겪은 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임 의원은 중부매일과의 통화에서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무소속으로 지내면서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민해 왔다"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기도 했고 민주당 복당도 검토했지만, 절차와 조건을 두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문제는 중앙당과 협의를 통해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는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의 입당으로 청주시의회는 전체 42석 가운데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재편됐다.

    임 의원은 내년 1월 5일 청주시의회에서 입당 선언식을 열고 향후 정치 행보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민주당 탈당 1년 8개월 만에 새 둥지… 내달 5일 입당 선언 임정수,조국혁신당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