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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李대통령 정무특보에 조정식, 정책특보에 이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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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趙, 현역최다선 의원…李, 현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출신
    국회의장 출마 가능성 거론되는 趙의 정무특보 위촉
    李정부 국정기획위원장의 정책특보 인선배경도 이목
    이규연 "과거정부도 운영…정책실장·정무수석과 하등 무관"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왼쪽),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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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정무와 정책을 보좌할 특별보좌관으로 6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위촉했다.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1963년 서울 출신인인 조정식 정무특보는 동성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22대 국회 최다선인 6선의 현역 국회의원이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맡는 등 당 살림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 수석은 "탁월한 정무 감각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국민 대통합 등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하면서 여야 및 당정 소통 등 정무적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56년 서울 출신인 이한주 정책특보는 경복고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이 수석은 "국정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의 내년 지방선거 차출 여부가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는 조 의원이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되자 정치권에서는 조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아직 7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자, 연말인 시기에 정무와 정책 특보가 임명된 것도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 질문에 이 수석은 "특보들은 과거 정부에서도 그때그때 많이 임명돼 운영돼 왔다"며 "지금의 정책실장, 또는 정무수석과는 하등 무관한 정책 보좌 역할, 정무 보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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