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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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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XRP가 비트코인 따라가지 않는다고? 착각이다"
XRP 가격이 비트코인과 동조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 킹 발렉스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 속에서 XRP와 비트코인의 가격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XRP가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하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2015년 말 비트코인이 230달러에서 2017년 말 2만달러로 폭등할 때, XRP도 0.0075달러에서 3.88달러로 상승하며 5만1633%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까지 치솟을 때, XRP 역시 0.24달러에서 1.96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XRP가 2018년 최고치를 넘지 못한 이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2024년 1월 비트코인이 4만9000달러에서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로 상승하는 동안, XRP도 0.61달러에서 3.66달러로 500% 급등했다. 킹 발렉스는 "XRP가 비트코인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역사적 패턴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 XRP, 2026년에도 횡보 전망…강세 모멘텀 필요
XRP가 2026년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난센(Nansen)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크 케니스는 "2026년 하반기에 리스크 자산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형성하거나 조정될 때까지 알트코인 시장에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니스는 XRP의 구체적인 가격 예측을 피했지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의 통합, 유동성 또는 브리지 자산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XRP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8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3년 대비 14.63% 하락한 상태다.
헤수스 페레스 포시도니아21 캐피털 파트너스(Posidonia21 Capital Partners) 최고경영자(CEO)는 "XRP는 새로운 강세 흐름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상승 여부는 펀더멘털보다 시장 심리와 내러티브 지속성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테이킹 논의가 있지만 명확한 수익 메커니즘이 없어 경쟁 자산 대비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XRP 현물 ETF는 자산 규모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암호화폐 가격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스(CF Benchmarks) CEO 수이 청은 "이러한 성과는 XRP의 익숙함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웹보드 게임 숙원 풀린다...결제 한도 월 100만원 상향 임박
국내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가 곧 시행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 게임 이용자의 월 결제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약 43%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의견 접수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웹보드 게임 규제는 2014년 사행성 방지를 위해 도입됐으며, 이후 결제 한도는 단계적으로 상향돼 왔다. 과거 사례를 보면, 규제 완화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즉각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조치도 비슷한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시장을 양분하는 NHN과 네오위즈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를 통해 NHN은 클라우드·AI 신사업 확장에, 네오위즈는 글로벌 콘솔 대작 개발 투자에 활용할 수 있어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가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불법 환전 시장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흡수하고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 스마트링 콘셉트 [사진: 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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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스마트링, 2026년 출시될까…특허·루머로 본 가능성
애플이 스마트링을 출시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2019년부터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아이폰이나 맥을 제어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구상해왔다. 이 특허에는 터치스크린과 마이크가 내장된 디자인이 포함됐으며, 이후 2020년에는 애플TV 같은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기능이 추가됐다. 2023년에는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애플 기기를 조작하는 기술이 포함된 특허도 공개됐다.
애플이 스마트링을 출시할 경우, 다른 애플 기기들과의 호환성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맥스 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링과 차별화된 기능이 기대된다.
아울러 애플은 스마트링 외에도 발목밴드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24년 10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스마트링을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애플이 스마트링을 출시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으며, 그 이유로 스마트링이 애플워치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 中 지리 싱위안, 전기차 시장 흔든다…테슬라·BYD도 긴장
중국 지리자동차의 저가형 소형 전기차 싱위안(Xingyuan)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10월 출시 이후 14개월 만에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2025년 상반기에는 BYD 시걸과 테슬라 모델Y를 제치고 중국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등극했다. 올해 11월까지 43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최고 판매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싱위안은 약 9700달러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에도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소재, 후륜구동·독립 리어 서스펜션 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BYD 시걸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 30kWh·40kWh 배터리 옵션으로 각각 310km·410km 주행이 가능하며, 중국의 광범위한 충전 인프라 덕분에 짧은 주행 거리 문제도 크지 않다.
차량은 14.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8.8인치 디지털 계기판, 넓은 트렁크 및 프렁크 공간 등 실용성을 갖췄다. 다만 리어 와이퍼 부재, 수동 에어컨 등 일부 편의사양은 제한적이지만,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 덕분에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 "AI가 모든 걸 바꾼다"…2026년 산업 전반 AI 구조 변혁의 해
2026년에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기술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과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더 크고 정교한 AI 모델 등장과 광고 통합 등 수익화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오픈AI의 GPT-6 공개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범용인공지능(AGI) 단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AI 경쟁 구도에서는 오픈AI와 구글 중심의 양강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기업은 인수·합병이나 시장 이탈을 겪으며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검색 전반에 통합하고, 챗GPT 역시 검색 도구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내 AI 규제는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ARM 기반 PC는 애플 실리콘과 퀄컴 스냅드래곤X 시리즈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웨어러블과 디바이스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져, 애플의 AR 안경 출시 가능성과 삼성·애플 간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시도도 확대되겠지만, 가정용 보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종합하면 2026년은 AI를 축으로 하드웨어와 디바이스 전반에서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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