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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봉황기 올린 청와대…첫 출근 이 대통령, '1호'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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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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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330일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했습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도 게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먼저 청와대 지하 벙커를 찾았습니다. 국가안보와 재난대응의 컨트롤 타워입니다.

    최규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탄 차량이 청와대 정문 앞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푸른 기와가 덮인 본관에 내린 이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왜 나와 있어요. 아, 이사 기념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실을 옮긴 뒤 청와대로 첫 공식 출근한 겁니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한 건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1330일 만입니다.

    [이게 본관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2층으로 바로 가요?]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 2층 집무실에서 참모들로부터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청와대 지하 벙커로 알려진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았습니다.

    국가 위기 상황을 상시로 감시·대응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이 열리는 핵심시설로 새롭게 정비된 곳입니다.

    청와대 복귀와 동시에 재난, 안보 등 국가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강유정/청와대 대변인 : 군 통수권자로서 그리고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체제가 유지되고 있고 그리고 얼마나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의미에서 행보를 하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언론인들의 취재 공간인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봉황기는 오늘 0시를 기해 용산에서 내려진 뒤 청와대에 다시 게양됐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과 업무 표장도 모두 '청와대'로 바뀌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류효정]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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