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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살림살이 좋아지셨습니까"…수도권 워라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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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전국 각 도시의 이른바 워라벨을 조사해 '일· 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했습니다.
    17개 광역시도 중에 인천만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했고, 경기도는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9.7%.

    2015년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육시설이 중요한 선택지로 꼽힙니다.

    [홍점순 / 경기도 부천시: 지원시스템이 많이 마련되어야 맞벌이 하는 사람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들이 확대되고...,]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도 직장인이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임은지 / 인천시 중구: 원래 6시30분 퇴근인데 지금 아침에 1시간 일찍 와서 1시간 일찍 가게 해줍니다.]

    고용노동부가 17개 광역시민들의 이런 삶을 지표로 산출했습니다.

    이른바 일·생활 균형지수, 지난해 전국 65.7점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박정현 /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이나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이 증가한 부분이 특징적이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도권 삶은 상대적으로 팍팍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시 중 16곳이 지수가 올랐는데 유일하게 인천시만 2023년 67.1점에서 지난해 66.2점으로 떨어진 겁니다.

    경기도도 64.7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가사 활성화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건 성과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내년 육아기 10시 출근제나 단기 육아휴직 등 육아휴직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지현 / 영상편집: 이동호>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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