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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삼척시 내년부터 어르신 대상 목욕비, 이·미용비 지원···75세 이상 연 1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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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삼척시 어르신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사업 안내문.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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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삼척시는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삼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들 어르신은 목욕비와 이·미용비 명목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9만 원씩 연간 18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삼척시는 지역 화폐인 ‘삼척사랑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위임장을 갖춘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지원금은 삼척지역 목욕 및 이·미용업소 가운데 삼척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2026년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하고, 현금 교환이나 타인 양도도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콜센터(1811-6663)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 위생 관리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하려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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