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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멍청한' 당무감사"‥"정치로 풀어야"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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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익명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 글을 누가 올렸나?

    참 오래된 논쟁이었죠.

    어제 당무감사위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올린 거라고 발표했는데,

    한 전 대표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어제,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직격') :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 칼럼 이런 것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제가 나중에 알게 됐어요. 저를 당 대표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격이 있었을 때 그때 당시 제가 신뢰하던 장동혁 의원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어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1월 당시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 정도의 글도 작성하지 못하면 그게 건강한 당일까요? 그리고 익명게시판에 그 정도도 올릴 수 없다면 익명게시판을 뭐하러 두는 겁니까? ]

    한 전 대표는 이호선 위원장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까지 자신의 게시물인 거처럼 조작했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배현진 의원도 이 위원장을 저격했습니다.

    중차대한 투쟁의 순간마다 끼어들어 당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멍청'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KBS1 라디오 '전격시사') : 우리가 민주당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런 거를 발표했어야 하는 시기인가.…]

    다만, 법적 대응보다 정치적 해결이 필요할 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성태 /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치판에 발 디디고 나면 꽃길만 있는 게 아니고 진흙탕 이런 이전투구도 허다합니다. 진흙탕이 발목을 잡고 있는 그 속에서도 빼내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냥 잘못했고 부끄러운 태도를 인지하고 끝나면…법적 조치 썩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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