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한국나눔연맹, 취약계층 '보금자리 가옥수리 지원사업' 전국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금자리 가옥수리 지원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 추진한다.

    한국나눔연맹은 주거 취약 환경에 놓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를 중심으로 한 가옥수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전국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보금자리 가옥수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곰팡이와 노후화로 인해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함으로써 실내 위생과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집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삶이 머무를 자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본질”이라며 “도배와 장판 교체 같은 기본적인 주거환경 개선만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나눔연맹은 지역 단위 가옥수리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국 확대를 통해 지역 편차 없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운영 체계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에 실질적인 주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보금자리 가옥수리 지원사업은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삶의 기본 조건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1992년도 설립 이후 33년간 정부 지원 없이 전국 26개소의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료 효도 관광, 보금자리 가옥수리, 해외 빈민 지역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복지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현재 보금자리 가옥수리 사업과 관련해 후원 및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