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연이어 해명글
“인지 즉시 공관위 간사 보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SNS에 공천험금 의혹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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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 관련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강 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이런 상황을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 “2022년 4월 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업무 총괄이던 간사(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 날인 4월 21일 아침 공관위 간사의 지시로 의원실을 찾아가 재차 대면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하물며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 수행에 많은 미흡함이 있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도 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대화는, 사안을 알게된 후 너무 놀라고 당황한 상태에서 경황없이 상황을 보고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과정의 일부였고, 해당 내용이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그대로 녹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강선우 의원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향후 조사를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수 혐의 등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가 전달한 1억원을 강 의원 지역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 의원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상의한 녹취가 최근 공개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정의당 등이 김 의원 등을 고발했다. 경찰은 향후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하고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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