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아이돌 그룹 AOA 출신 가수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가 구조된 듯한 정황의 글을 올려 의문이 증폭하고 있다.
문제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권민아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그동안 잔인한 장면들로 충격을 주고, 모든 사람이 지칠 정도로 반복해서 얘기하고 욕먹을 게시글만 올리고 내가 잘못한 것도 올리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였다”고 했다.
이어 억울함을 토로한 뒤 "제가 그 그룹(AOA)을 망쳤다고. 맞다, 10년도 참은 거 좀만 더 참아보지, 아니면 나도 때리고 욕하고 해볼걸. 억울한 게 싫어서 저격도 용기 내서 해봤는데 제가 제 스스로를 망가트렸다”며 자신이 폭로했던 그룹 내 왕따 사건 등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지만 2019년 팀을 탈퇴했다.
그는 과거 리더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파로 지민은 팀을 떠났고 AOA 역시 더 이상의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배우로 다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지난달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권민아는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과 의문이 커지자 약 2시간 뒤 추가 글을 올려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그 후 기억이 없다"며 자신이 구조되었음을 알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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