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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김성환 기후장관 “2030년까지 2억톤 탄소 추가 감축, 재생에너지 100GW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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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임해 해수담수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수화 처리 후 최종 생산된 물을 시음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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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일 “2025년이 도약을 위한 준비의 해였다면, 2026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발전의 길, 녹색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추진할 핵심과제로 우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꼽으며 “2030년까지 약 2억톤의 추가 감축은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전력·산업·수송·건물 등 전 부문에서의 녹색 전환을 통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철강 분야 수소환원제철, 석유화학 분야 탄소포집기술 등 탈탄소 기술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고, 배출권 시장 정상화로 확보된 재원을 기업의 감축 노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 전기·수소차 신차 비중이 4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보급을 촉진하고 올해 신설되는 내연차 전환지원금으로 현장 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다음으로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목표도 제시했다.

    전국 3만800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을 주민 소득으로 지원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본격화하고, 2040년 석탄발전 중단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조화를 이루는 탄소중립 에너지믹스를 담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또 일회용 컵 가격 표시제·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 등 플라스틱 원천 감량을 유도하는 정책의 안착, 태양광 폐패널과 사용후 배터리 등 미래 폐자원의 순환이용 기반 강화, 연내 4대강 보 처리방안과 신규댐 잔여 과제 마무리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소중한 터전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는 일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며 “기후부가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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