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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친구 살해 후 옆에서 성관계"...불륜 남녀 체포, 호텔방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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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도 한 남성이 친구의 내연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진은 살인 용의자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남성 람찬드라(왼쪽)와 여성 제마마니의 모습. /사진=타임스오브인디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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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한 남성이 친구 내연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한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오디샤주 발라소르 지역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일어났다. 경찰은 22세 남성 람찬드라와 27세 여성 제마마니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는 21세 남성 A씨였다.

    내연 관계인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사건 당일 발라소르 한 호텔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다. 람찬드라는 유부남이고, 제마마니는 두 자녀를 양육 중인 이혼녀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호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A씨를 우연히 만났다. A씨는 친구였던 람찬드라에게 채용 시험을 보기 위해 발라소르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호텔에 들어가 술을 마셨다.

    이때 술에 취한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침대에 올라가 애정 행각을 벌였고, 만취한 A씨는 "나도 함께하고 싶다"며 제마마니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A씨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자 A씨는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족들에게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화가 난 두 사람은 A씨를 마구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숨진 A씨를 바닥에 방치한 채 침대에 올라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날 아침에서야 A씨 상태를 살핀 두 사람은 사망 사실을 확인하자 곧바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호텔 방에 남겨진 A씨 시신은 오후 3시 넘어서야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람찬드라는 경찰서에서 "제마마니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용의자는 구금돼 있으며,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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