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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국힘 송언석 "친명유죄, 친청무죄?…징계쇼 말고 강선우 특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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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송언석 "'보좌진에 폭언 의혹' 이혜훈 지명, 유유상종… 정치적 이익 매달린 결과"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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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공천 헌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제명 조치한 것을 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이중성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어젯밤 또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징계쇼를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춘석·강선우·김병기 등 소위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에게는 발 빠르게 징계 쇼를 하는데,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결혼식 금품수수 의혹과 장경태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에는 철저히 눈감아주는 정청래 민주당의 이중성이 문제"라며 "혹시 '친명유죄 친청무죄'냐. 징계쇼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정 대표의 최측근인 장경태 의원부터 즉각 제명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솜방망이 징계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지 말고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포함한 당내 대규모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자처하라"며 "민주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특검 수사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이라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것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검증과 세평조회만 했더라도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지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란한 욕설을 내뱉었던 이재명 대통령에 비해 인턴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말을 내뱉은 이 후보자도 별일 아니라고 선택한 것 아니냔 우스갯소리까지 들린다"며 "유유상종이다. 이재명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인 인사 검증 실패가 이 후보자에 이르러 화룡점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정치적 이익과 대통령의 친구, 변호사 챙기기만 매달린 사사로운 인사 결과가 이런 대참사를 낳았다"며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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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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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공개적으로 우려한 것에 대해서는 "한미 간 통상마찰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매우 심각한 경고 신호"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한미 관세 협상 실패로 환율 폭등을 초래하더니, 이제는 국민과 언론의 비판을 억누르기 위한 졸속 입법으로 통상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며 "새해 벽두부터 경제 실패에 외교 실패 겹친 총체적 국정 무능을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직 법 시행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지금이라도 위헌적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원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입을 틀어막는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해 공무원 피격 사실 은폐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1심 무죄 판단에 대한 검찰 항소를 촉구했다. 또 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를 재차 촉구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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