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일)

    “중국인, 한국 호감도 높아져…대미 호감도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년간 미중 관계가 개선됐다” 응답 늘어

    헤럴드경제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 9월 29일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환대를 받고 있다.[신라면세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중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최근 회복된 한중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CISS)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중국인의 국제안보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중국 본토 18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5점 만점에 2.61로 전년도 조사 때의 2.10에서 0.51점 높아졌다.

    2023년 첫 조사 때 2.60이었던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4년 2.10으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상승했다. 최근 한중 관계 회복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주요국 가운데에는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가 3.48로 가장 높았다. 다만 2023년(3.67)과 2024년(3.66)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에 이어 영국(2.92), 유럽연합(2.86), 아세안(2.74), 한국(2.61), 미국(2.38), 인도(2.06)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의 호감도는 1.90으로 가장 낮았다. 일본은 CISS의 조사에서 3년 연속 중국인의 호감도가 가장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중국 국민들은 미국에 대해 이전보다 좋게 생각하고 있지만 미중 전략경쟁과 관련해서는 반감이 컸고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도 당국의 정책을 강하게 옹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호감도는 2023년 2.19에서 2024년 1.85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2.38로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미중 관계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도 2024년 8.1%에서 지난해 20.3%로 크게 높아졌다.

    다만, 미국의 대중전략의 핵심이 ‘중국의 발전과 부상을 억제하려는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78.8%에 달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5.1%가 중국의 대미 무역 보복 조치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의 94.8%가 ‘전적으로 지지한다’를 택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