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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김구라도, 박용진도 대박”…월요일 어서 왔으면 한다는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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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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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까지 폭등하다니 얼른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 온라인 커뮤니티 삼성전자 주식 게시판에 올라온 글.

    삼성전자 주가가 연말연시 큰 폭으로 뛰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전장보다 7.17% 급등한 12만85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이어 넥스트트레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7.84% 상승한 12만9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연일 상승해 산타랠리를 주도했다. 지난 12월 16일 10만2800원으로 ‘10만 전자’를 지탱하며 시작된 상승은, 불과 10거래일만에 25.8% 급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의 급등에 투자자들은 수익을 인증하며 환호하고 있다. 한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로 4억5507만원을 번 계좌 인증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수익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인가요?”라며 매입 평균단가 2만5715원에 삼성전자 3500주를 보유한 계좌 인증글이 올라왔다. 매입금액은 9000만원 가량, 평가 금액은 3억2965만원, 수익률은 366.26%다.

    유명인들도 삼성전자로 쏠쏠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10만전자’를 넘어섰을 때 방송인 김구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삼성전자의 수익률이 100%가 넘는다고 했다. 당시 그가 밝힌 평균 매입 단가는 4만5000원이었는데, 현재도 보유 중이라면 수익률은 185.6%다.

    ‘삼성 저격수’로 불리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지난해 10월 “삼전이 드디어 10만전자가 됐다”며 “삼성 오너 일가의 반칙과 불법을 비판하면서도 삼성전자라는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산 지 꼭 1년 만에 이룬 결과”라고 적었다. 그가 매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재 약 115.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다음 주에도 삼성전자 주식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88조6181억원, 영업이익 16조45억원 수준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75조7883억원)은 11.8% 늘고, 영업이익(6조4927억원) 대비 146.5%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을 높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0.7% 올렸다. 다올투자증권도 기존 13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대폭 올려 잡았다.

    미국 증시 상황도 이 같은 기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2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1%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5% 상승했고, ASML과 램리서치는 8%대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과 TSMC도 5%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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