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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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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현역?"…애플, 출시 13년 지난 '아이폰 5s'에 생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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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W] 2027년 이후도 '사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Apple)이 출시된 지 무려 13년이 지난 구형 아이폰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이례적인 사후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기기들은 2027년 이후에도 핵심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 5s'와 '아이폰 6' 사용자를 위한 'iOS 12.5.8' 버전을 정식 배포했다. 아이폰 5s는 2013년 9월, 아이폰 6는 2014년 9월에 출시된 모델로, 각각 출시 13년, 12년 차를 맞은 구형 기기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기 보안 인증서 연장이다. 애플의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이번 패치는 아이메시지(iMessage), 페이스타임(FaceTime), 기기 활성화(Device activation) 등에 필요한 보안 인증서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기들은 인증서가 만료되는 2027년 1월 이후에는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기기 활성화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었다.

    이들 기기가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받은 것은 지난 2023년 1월 보안 패치 이후 약 3년 만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제품 출시 후 최소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는 그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장기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11년 전 출시된 '아이폰 6s'를 위한 'iOS 15.8.6'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 역시 동일한 인증서 연장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가 10년이 넘은 기기에 대해 단순 보안 패치를 넘어 기능 유지를 위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소수의 사용자까지 배려하는 애플의 생태계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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