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국이 제공한 사진에 2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여객열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1.28. /사진=민경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고강도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선 200명의 승객이 탄 열차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아 최소 5명 이상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지나는 여객 열차를 공격했다. 이는 양측 협상가들이 전쟁 종식을 목표로 직접 대화를 나눈지 며칠 후의 일이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는 여객열차를 공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열차에는 291명의 민간인이 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X에서 "하르키우 북동부에에서 러시아 드론이 약 200명의 승객을 태운 열차를 공격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이와 관련해 "기차 객차 내 민간인을 살해하는 데 군사적 정당성은 없고 앞으로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50대 이상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수출의 핵심 도시인 이곳은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폭격이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약화시켰다고 평가, 동맹국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전쟁을 종식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러시아의 공격은 여전히 진행 중인 외교를 약화시키고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돕는 파트너들의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비난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