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디자인 리더십 공백 메운다…'핼라이드' 수장 영입해 SW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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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아이폰용 유명 서드파티 카메라 앱 '핼라이드(Halide)'의 공동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세바스찬 드 위드(Sebastiaan de With)가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HI) 디자인 팀에 전격 합류했다. 최근 주요 임원들의 이탈로 흔들리던 애플 디자인 조직이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세바스찬 드 위드 핼라이드 공동 창립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계 최고의 팀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제품을 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애플 입사 소식을 공식화했다.
드 위드는 핼라이드의 개발사 '럭스(Lux)'를 이끌며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번 합류는 '금의환향' 성격이 짙다. 그는 과거 프리랜서 자격으로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모바일미(MobileMe)', '아이클라우드(iCloud)'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소니(Sony), 모질라, 오라클, HP, 일렉트로닉 아츠(EA)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
이번 영입은 애플 디자인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 시기와 맞물려 있다. 애플은 지난해 말 앨런 다이(Alan Dye) 부사장이 메타(Meta)로 이적하며 리더십의 공백이 발생했다. 현재는 26년 차 베테랑 스티븐 르메이(Stephen Lemay)가 실무를 이끌고 있으며, 팀 쿡의 유력 후계자인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설립한 '러브프롬(LoveFrom)'으로 인재들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드 위드의 영입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소프트웨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핼라이드 앱 서비스는 드 위드의 이적과 무관하게 지속된다. 럭스 측은 이날 차세대 버전인 '핼라이드 마크 III(Halide Mark III)'의 공개 프리뷰를 런칭하며 서비스 고도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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