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사진=고범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이 한국의 환율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미 재무부의 평가 기준에 따라 다소 기계적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환율보고서에서 미 재무부는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외환당국은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2025년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는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대미(對美) 상품 및 서비스 무역흑자 150억달러 이상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경상흑자 △GDP의 2% 이상 및 8개월 이상 미국 달러 순매수 등 3개 요건을 따진다.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미국이 제재를 부여하는 심층분석국(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한다. 2개 요건을 충족하면 관찰대상국이다.
한국은 이번에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요건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에 지정됐다. 해당 기간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52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GDP의 5.9%에 해당하는 경상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지만,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 전인 2024년 11월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이후 2025년 6월에 이어 이번까지 3회 연속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