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캣랩 발사체 실려 지구궤도로 이송
누리호 5·6차 떄 실릴 위성 시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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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로켓랩 발사체가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30일 오후 2시21분(한국시간 오전 10시21분)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를 탑재한 채 발사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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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셩 군집위성 모습. 우주항공청 제공 |
초소형 군집위성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한 검증용 위성(검증기)이 우주로 떠났다.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발사를 시도한 끝에 마침내 지구 궤도에 올라간 것이다.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은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30일 오후 2시21분(한국시간 오전 10시21분) 자신들이 운영하는 발사체 ‘일렉트론’에 검증기를 탑재해 지구 궤도로 발사했다. 일렉트론은 발사 직후 예정대로 고도를 500㎞로 높였으며, 검증기를 정상 투입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청과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가 협력해 개발한 이번 검증기는 국내 최초의 양산 목적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를 앞둔 실험체 성격의 위성이다. 검증기는 실제 초소형 군집위성과 같은 제원을 지녔기 때문에 우주에서 문제 없이 정상 운영되는지 사전에 확인하려는 것이다.
우주청은 이번 검증기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중량 100㎏ 미만 초소형 군집위성을 올해 발사할 5차 누리호와 내년 발사 예정인 6차 누리호에 각각 5기씩 실어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총 10기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며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자주 지나치도록 하는 것이 초소형 군집위성의 핵심 목표다. 이러면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 촬영이 가능하다. 중대형 지구관측위성 1~2기로는 이렇게 한반도를 자주 찍기 어렵다. 촬영 빈도를 높이면 국가안보와 재해·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검증기를 실은 발사체인 일렉트론은 앞서 지난달 11일과 16일 각각 시도한 이륙이 기술 문제로 불발됐다. 이날 발사도 점검 도중 이상이 발생하며 당초 예정 시간보다 26분 지연돼 이뤄졌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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