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엔비디아 조정에 장중 흔들림
금·은 급락 뒤 저점 반등…원자재 변동성 완화
유가는 급락, 달러·국채금리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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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50분(미 동부시) 기준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약 0.3%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 오르고 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5%가량 상승 중이다.
시장은 지난주 금과 은 가격이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인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은 가격은 단 하루 만에 약 30% 급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금 가격도 약 10% 떨어졌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초반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지만, 여전히 3% 이상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해 전일 대비 약 2%가량 상승하고 있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가 일부 회복되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이끌어온 엔비디아가 오픈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주가는 약 1.9% 하락하고 있다. AI 투자 사이클의 속도와 지속성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평가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약 4% 넘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웰스파고의 대럴 크롱크는 “이번 원자재 가격 변동은 펀더멘털 변화라기보다는 레버리지 포지션과 단기 투기 자금이 정리되는 과정에 가깝다”며 “시장 취약성과 과열 구간을 점검해야 할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과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주 후반 공개될 1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이후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함께 저울질하고 있다. 연준 인선 이슈와 원자재·가상자산 변동성이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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