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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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 발생한 화재가 약 8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 R동 3층 식빵 생산 라인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후 3시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에 나서 오후 6시55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밤 10시49분쯤 잔불 정리를 마치고 완진을 선언했다. 이번 현장에는 장비 67대와 인원 140여명이 투입됐다.
화재 발생 당시 불이 난 건물 1~2층에는 50명, 3층에는 12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들 62명은 모두 자력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연기흡입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7개 동이 있는데, R동을 포함해 이날 공장에 출근한 인원은 모두 544명이었다. SPC 측은 화재 발생 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이 옥내 소화전 설비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공장은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4일 오전 10시쯤 합동감식을 진행, 자세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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