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새 페이지를 쓴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가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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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독보적인 게임성을 무기로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시장을 휩쓴 ‘데이브’는 오는 6일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을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IP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는 신비로운 바다 ‘블루홀’을 탐험하며 물고기를 잡는 어드벤처 요소, 밤이 되면 채집한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탐험과 수집 그리고 성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재미를 완벽하게 조화시킨 이 게임은 진입 장벽은 낮으면서도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게임의 독창성은 세계 시장에서 객관적인 지표로 증명됐다. 국내 단일 패키지 게임으로는 최초로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고,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새 페이지를 쓴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가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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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의 73%에 이를 정도로 철저히 모바일 중심인 만큼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도 ‘모바일 최적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게임 트렌드는 쉬운 조작법과 장기적인 플레이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주도한다. 데이브가 가진 짧은 호흡의 수렵 세션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경영 요소는 이러한 중국 현지 트렌드와 정확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출시를 앞두고 현지 반응은 이미 뜨겁다. 중국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 ‘탭탭(TapTap)’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유료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기준 약 150만명이 몰렸다. 예약 순위 최상위권은 물론 이용자 평가도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 중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현지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며 직관적인 조작감과 탄탄한 서사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민트로켓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강력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가동한다. 중국 내 거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KFC와 스시 전문 브랜드 스시로 등 외식 업계와의 대규모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지 인기 리듬 게임 ‘뮤즈대시(MUSE DASH)’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추가 등 게임 안팎으로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브’의 중국 진출은 단순히 한국 게임의 수출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독창적인 지식재산권(IP)이 거대 시장인 중국의 모바일 생태계와 만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글로벌 흥행 신화가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날개를 달고 중국에서도 다시 한번 재현될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임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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