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병원·약국, 결식아동 식사 지원
4073억원 규모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
서울시 “시민 안전 위한 대응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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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24시간 운영병원 가동과 결식아동 지원 등 시민 안전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엿새간 ‘2026 설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시민안전·민생안정·생활편의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시청 1층에 설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안전, 제설, 교통, 의료, 물가 등 5개 분야 상황을 총괄 관리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 등 총 72곳을 24시간 가동한다. 소아 환자 대응을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전문응급센터’ 3곳도 상시 운영한다. 경증 환자를 위한 서울형 긴급치료센터와 질환별 전담병원도 연휴기간 계속 운영되며 설 연휴 기간 영업을 하는 서울시내 병·의원과 약국은 총 1만 3282곳에 달한다.
먹거리를 비롯해 치안·재난 대응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마트 등 2500여 곳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는 한편 성수품 제조·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마무리 했다. 명절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순찰을 확대하는 한편 가스시설·전통시장·화재취약시설 및 도로·교량·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연휴 전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생 지원도 이어진다.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무료급식을 설 연휴기간 계속 제공하는 한편 노숙인 시설에는 하루 세 끼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가구당 3만 원의 위문비를 지급하며 민간과 연계해 13억 원 상당의 식료품 나눠주기로 했다.
취약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방문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상시 안부 확인에 나서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4073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교통·생활 편의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설 당일과 다음날 지하철 막차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요 역·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 및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한다. 불법 주정차·심야 택시 위반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회 및 무료 순환버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성묘지원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쓰레기 배출일 안내와 신속 수거에 나서는 한편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상담으로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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