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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2조 네이버…"AI·커머스 전방위 혁신 가동"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검색·광고·커머스·핀테크 등 플랫폼 전 영역에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연간 매출 12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쇼핑 AI 에이전트'와 'AI 탭'을 잇달아 선보이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구매·예약까지 책임지는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는데요.
6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2조3501억원과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와 11.6%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조1951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12.7% 늘어난 610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검증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 경험을 확장해 강력한 이용자 충성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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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4시간 배송' 시대 성큼…"경쟁력 회복" vs "실효성 의문" 팽팽
[유채리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발의되며 14년 만의 패러다임 전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영업 규제는 유지하되, 온라인 배송에 한해서는 시간과 날짜의 제약 없이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는 거대 이커머스 플랫폼의 독과점 심화와 국내 대형마트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고 유통 기업 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법안 통과까지는 이해관계자 간의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유통업계 내부에서도 온라인 운영 비용 부담과 의무휴업일 규정 유지에 따른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동계 역시 야간 노동 확산에 따른 노동자의 건강권 침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상생 방안과 노동권 보호를 둘러싼 노·사·정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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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궤도 컴퓨팅' 한국도 현실로?…배경훈 장관 "우주 데이터센터 실증 추진"
[이상일기자] 일론 머스크가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한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경남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우주 항공 분야에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와 독자 AI 모델을 활용해 우주에서 활용하는 우주 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우주 실증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경남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실증(PoC) 사업과 대형 R&D 과제를 추진합니다. 배 장관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인공지능을 경남에서 만들겠다"며 "숙련 기술인의 경험을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해 불량률을 30%에서 10%로 낮추고 설비 가동률을 60%에서 80%로 높이는 사례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함께 일하며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라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인공지능으로 경남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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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알고도 묵인…"재발방지 체계 강화"
[김보민기자]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도 약 2년간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6일 "내부 조사 과정에서 서울시설공단이 2024년 6월 따릉이앱 사이버 공격 당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초기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당국과 관계기관은 이번 유출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향후 경찰 수사 및 개인정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방지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1월30일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확인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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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래액 77% 껑충"…네이버, N배송 핵심 사업으로 '총공세'
[유채리기자] 네이버가 올해 커머스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배송 경쟁력 강화를 선정하고 적극 투자에 나섭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N배송'의 커버리지를 3년 내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리브랜딩한 N배송이 지난해 거래액 기준 전년 대비 77% 성장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에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됩니다. 회사는 배송 서비스가 단순한 편의를 넘어 네이버 쇼핑을 선택하는 핵심 이유가 되도록 구조를 개편할 방침입니다.
네이버의 이러한 전략은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라는 파트너 주도형 물류 모델을 기반으로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등 숙련된 물류 파트너사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결해 플랫폼이 상품을 직접 매입하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반복 구매가 잦은 카테고리에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의 시너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높은 결제 비중과 맞물려 향후 N배송의 영향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구매자의 배송 경험을 높이고, 판매자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투자 부담" 우려에 美 나스닥 급랭… 아마존 시간외 10%↓, 비트코인도 급락
[강기훈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자본지출 전망이 나오면서 3대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20% 내린 4만8908.7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내린 6798.40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 내린 2만2540.59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죠.
이날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은 작년 4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2133억 달러(약 31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측이 올해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본지출액(CAPEX을 2000억 달러(약 293조원)이상으로 예상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AI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팔란티어(-6.83%)가 전날에 이어 크게 하락했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도 이어졌다. 엔비디아(-1.33%), AMD(-3.84%)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속에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도 크게 냉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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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쟁' 돌입한 양극재, 하이니켈·LFP 희비 갈린다 [배터리레이다]
[고성현기자] 국내 배터리 양극재 업계가 올해 엇갈린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력인 하이니켈 양극재 경쟁 심화로 단가 인하 등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튬인산철(LFP) 진출 여부에 따라 실적 방어 유무가 엇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죠.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컨퍼런스 콜)를 마무리했습니다. 전기차 시장 장기 둔화로 전체 실적이 둔화한 가운데 일부 업체가 성과를 내는 등 전체적으로 희비가 갈린 모습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4분기 매출 5575억원 영업손실 517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북미 전기차 보조금 지급 종료에 따른 자동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 수정으로 양극재 출하량이 감소한 여파죠. 음극재 분야에서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손상차손이 반영된 점도 부담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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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작년 매출 3조 돌파…영업이익 44%↓ "美 필리조선소 영향"
[최민지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 편입 영향으로 매출은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30.7% 늘어난 3조664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 연간 매출이 3조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6% 줄어든 1235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필리조선소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 중인 비용과 합병으로 인한 기업인수 가격 배분(PPA) 상각비가 연결로 반영됐죠.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준공한 구미 신사업장과 제주우주센터 설비투자와 초기 가동 비용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년 방산부문 매출은 2조4388억원 영업이익은 227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35% 증가했습니다. 방산 부문 대규모 수출과 대형 양산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필리조선소 매출도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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