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스테이블 코인, 그룹 내부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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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함께 추진할 외부 파트너사를 물색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을 결제나 송금 등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카카오그룹) 내부 논의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와도 지속적으로 미팅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논의를 통해 다자간 협업구조, 기술적 연결 방식, 역할 분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나 송금·정산 등 실사용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투자 상품이나 별도의 독립적인 서비스로 접근하기보다는 기존의 결제·송금·정산 인프라와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기술적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역할은 스테이블코인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는 사용자는 기존과 동일한 결제·송금 경험을 유지하면서 내부적으로 더 효율적인 구조를 구현하는 실행 주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에 카카오 AI(인공지능)인 '카나나'와 연계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고객이 최적의 금융 혜택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리더는 "사용자가 카카오톡 대회 맥락 안에서 혜택이나 정보가 필요할 때, AI가 즉각적으로 답을 줄 수 있다"며 "이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연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카카오페이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카카오페이 AI가 고객의 금융 생활 돕는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장기적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을 추천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뤄지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95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시장 성장과 절세 상품의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지난해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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