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살처분 및 역학조사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충남 예산군 소재 산란계 농장(약 65만3000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9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가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충남·경기 지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시설, 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안성시 한 산란계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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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는 2025∼2026년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39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다.
지난달 20일 충남 보령시에서 발생한 뒤 16일 만의 확진 사례다. 최근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검출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발생 위험이 높다.
중수본은 20만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국 산란계 농장 75곳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에서 가금농장과 5만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이달 말까지 집중 관리한다.
또 7~20일을 '전국 일제 집중 소독기간'으로 지정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등에 대해 불시 환경 검사에 나선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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