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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단독] 카이스트 경찰 AI 교육과정 신설…8월부터 간부급 6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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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CAIO 과정 개설…인재 육성 ‘속도’

    경정급 이상 16주간 주 1회 3시간씩

    “AI 이해도 격차 줄이고 활용도 높일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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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경찰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전문 AI 교육과정 신설을 추진한다. 수사·치안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조직 내 ‘AI 이해도 격차’를 줄이고 정책과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간부급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협력해 8월부터 ‘경찰 최고AI책임자(CAIO·Chief AI Officer)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CAIO는 조직 차원에서 AI 전략을 총괄·조정하는 최고 AI 책임자를 뜻하는 개념으로 경찰 조직에 맞는 AI 인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대상은 경정 이상 관리자급 60명 규모다. 8월부터 16주간 주 1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조달 등 행정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커리큘럼에는 AI 기본 이론부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생성형 AI 활용, 공공 부문 AI 윤리, 치안·수사 분야 적용 사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간부급 경찰 인력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치안 현장에서의 AI 활용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AI 포렌식 기술 개발과 플랫폼 도입 등 수사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 활용 속도에 비해 간부급의 이해도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향후 AI 기반 치안 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예정된 만큼 기술적 판단을 넘어 정책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관리자급 AI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교육과정 개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은 정책·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업무 성과와 전문성,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선 경찰관 대상 디지털 교육을 넘어 간부급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은 경찰 조직이 AI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 조직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고위직의 AI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조직 전반의 AI 활용도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계기로 현장과 간부급의 AI 이해도 격차를 줄이고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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