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 78주년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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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제9차 대회가 가리킬 앞으로의 5년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군대의 특출한 역할이 보다 높아지는 5년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8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진행한 연설에서 “모두가 각오하고 있는바 올해는 우리 군대의 투쟁전선이 더 넓어지고 더 과감히 분투해야 하는 거창한 변혁의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달 하순 9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방력 발전 5개년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2021년 제8차 당대회에서 5개년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나 한국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나 핵무력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건군절 때는 핵무력 고도화 방침을 재확인했고, 러시아 지원 기조도 거듭 밝힌 바 있다. 국제정세가 불확실하고 변수가 많아서 대외 메시지 발신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9차 당대회에서 관련 메시지를 낼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국방성 지휘관과 간부들의 “책임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특히 멀리 이역의 전투 진지에서 영웅 군대의 명예를 걸고 조국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특수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해외특수작전부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부대를 일컫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 78주년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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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당의 위업을 보위하고 나라의 주권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켜 정말로 큰 수고를 해주었다”라며 “그중에서도 지난 연도에 더 수고가 많았음을 평가하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대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역대 초유의 극적인 사변들과 혁혁한 공훈들이 특별히 많았던 한 해”라며 “이로 하여 자기 군대에 대한 당과 인민의 신뢰와 사랑이 더 커지고 강렬해진 해였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마치고 국방성 주요 지휘관, 제대군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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