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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복도 음용시스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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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이택수 의원이 6일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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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먹는 물 위생관리 대책 관련 교육자료를 공문으로 시달했지만, 자동컵살균세척기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일부 설치된 기기의 관리 상태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6일 경기도교육청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교육감 명의의 학교 정수기 등 먹는 물 위생관리 강화대책 관련 공문이 지난달 14일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육지원청에 시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문에는 먹는 물 위생관리를 위해 정수기와 음수기 취수구에 입을 대고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고 개인 텀블러 등 컵 사용을 생활화해 비말 오염을 차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수기 외부 위탁업체 정기점검 시 필터 등 소모품 교체와 청소 주기를 철저히 확인하고, 올바른 정수기 이용 포스터를 제작·배포해 위생교육 및 캠페인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음수대에 직접 입을 대지 않고 물을 마시려면 음용컵 제공과 컵자동살균세척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총 2354개교 가운데 해당 시스템이 설치된 학교는 113개교(4.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학교가 급식실에만 기기를 설치했을 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도와 체육관 등에서는 여전히 입을 대고 물을 마시고 있다”며 “급식기구 예산뿐만 아니라 학교 기본운영비와 교육지원청 현안수요 정책예산 등을 활용해서라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학교에 설치된 컵살균세척기는 모두 157대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특정 제품이 148대로 전체의 94.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세척 브러시 기반 장비로 세균 번식에 취약한데 교체 주기가 4~6개월로 길고 살균 방식이나 제품 인증 기준도 모호해 정기적인 보균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소영 기획조정실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음용시스템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공정한 제품 선정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하덕호 협력국장도 “대장균 등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용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존 설치된 세척기에 대한 보균 검사와 살균 소독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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