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월 고용보고서, 13일 CPI 발표
SW도 반발 매수로 상승...오라클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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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0포인트(0.04%) 오른 5만 135.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2포인트(0.47%) 상승한 6964.82, 나스닥종합지수는 207.46포인트(0.90%) 뛴 2만 3238.6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6일 사상 처음 5만 선을 넘은 뒤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50%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3.11%), 구글 모회사 알파벳(0.45%), 메타(2.38%), 브로드컴(3.31%), 테슬라(1.51%) 등이 상승했다. 애플(-1.17%), 아마존(-0.76%), 월마트(-1.65%) 등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 3조 달러를 회복했다. 오라클은 DA데이비슨에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9.64% 급등했다. 그간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에 따른 우려로 급락했던 다우존스 미국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도 반발 매수에 힘입어 3.3% 올랐다.
이날 증시에는 오는 11일 예고된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면서 일부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시장은 1월 비농업 고용이 지난해 12월보다 7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월 실업률 예상치는 4.4%다. 최근 발표됐던 미국 12월 구인 건수, 1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 등의 고용지표가 일제히 부진했던 만큼 이번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13일에는 1월 CPI도 예정돼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정부가 이란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자국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하자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81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64.3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교통부 산하 해양청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과거에도 이란군의 승선 검사를 받는 위험이 있었다며 최대한 멀리 떨어진 해역에 머무르라고 권고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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