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의혹 관련 여성 입소자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시설장 A씨가 4일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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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적 학대 의혹이 불거진 인천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의 성폭력 피해자 체내에서 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유전자 정보)를 확보했다.
1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은 최근 피해자의 체내에서 발견된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까지 색동원을 거쳐 간 여성 장애인 20명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최근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진행한 결과, 체내에서 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발견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성폭력 의혹을 받는 색동원 원장 A씨의 DNA를 제공받아 대조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성폭력처벌법·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 장애인복지법 위반(폭행) 혐의로 색동원 종사자 B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색동원 시설 내 여성 입소자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색동원을 거쳐 간 장애인 87명, 종사자 152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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