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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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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국민과 당원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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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주제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이언주 최고위원과 악수하는 정청래 대표.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합을 공식 제안한 지 약 3주 만에 사실상 철회 수순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는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국혁신당에도 같은 취지의 준비위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며 “지방선거 이후 통합 추진 준비위를 중심으로 양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혁신당과의 통합을 제안한 것은 오직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었다”면서도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 많은 우려와 걱정을 불러왔고, 통합을 통한 상승효과 또한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 지표를 살펴본 결과,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통합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모두 선당후사의 마음”이라며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일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당원들, 조국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지방선거 이전 합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상당수 의원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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