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NHN, '어비스디아'로 서브컬처 출사표..."캐릭터 매력·재미 '합격점' 주고싶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편지수 기자]

    테크M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왼쪽부터),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헌 링게임즈 개발사업실장이 NHN 판교 사옥에서 열린 어비스디아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편지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HN이 신작 서브컬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통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선출시해 현지의 큰 호응을 얻은 이 게임은 이달 중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쟁쟁한 경쟁작들이 쏟아지고 있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어비스디아만이 갖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지난 10일 NHN 판교 사옥에서 열린 '어비스디아' 간담회에서 "어비스디아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드러나도록,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격점을 줄 만큼 재미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했다"며 "별도의 전략이 있다기보다, 게임이 가진 재미로 승부하겠다"며 게임의 성공을 자신했다.

    링게임즈가 개발하고 NHN가 퍼블리싱을 맡은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을 정화하는 '조율사'와 '뱅가드'라고 불리는 미소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수집형 RPG다. 주인공이 소속된 '아스테라 컴퍼니'를 비롯해 다른 성향과 배경을 가진 조직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소속의 뱅가드들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어비스디아 내에서 구현된 뱅가드들은 20여 명에 달한다. 플레이어(조율사)는 개척 도시 '프론티어 타운'을 거점으로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며 이들을 만난다.

    테크M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왼쪽부터),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헌 링게임즈 개발사업실장이 10일 NHN 판교 사옥에서 열린 어비스디아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편지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원주 링게임즈 PD는 캐릭터 간 관계성과 감정선이 주요 서사의 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김원주 PD는 "캐릭터마다 개별적인 사연과 목표가 있고, 이들이 속한 조직 간의 관계가 스토리를 이끈다"며 "협력과 대립이 자연스럽게 얽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NHN과 링게임즈는 어비스디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주요 캐릭터마다 전용 OST를 제작했다. 김원주 PD는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를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히카사 요코, 사토 리나, 코시미즈 아미 등 유명 성우진의 풀 보이스를 제공했다.

    전투는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전장에 참여하는 '4인 공투' 기반의 태그 액션 방식으로 구현됐다. 플레이어는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며 스킬을 연계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4명의 스킬을 연계하면 '하모닉 스트라이크'가 발동된다.

    개발진은 여러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운용하면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정했다. 김태현 링게임즈 개발사업실장은 "PC 클라이언트를 출시해 피로도를 낮췄고, 모바일에서는 반복 숙제 콘텐츠에 스킵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짧은 시간 동안 핵심 재미만 느끼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원주 PD는 "복잡하기보다는 재미가 크다. 특정 역할의 캐릭터를 편성하고, 적의 기믹에 맞춰 실시간으로 대응해 스킬을 연계하는 데서 오는 재미가 있다"면서 "내가 조작하지 않는 동료 캐릭터들은 AI가 자동으로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테크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비스디아의 특별한 콘텐츠 중 하나는 '같이 먹자'다. 이른바 식사 데이트로, 원하는 뱅가드에게 음식을 건네면 호감도를 올리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캐릭터별로 좋아하는 음식이 제각기 다른데, 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건네면 특별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NHN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타이테,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를 활용한 일본 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 정중재 NHN 사업실장은 "일본 지표는 계속 우상향 중이며, 충성도 지표가 올라가고 있어 자신감을 얻어 글로벌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은 지난해 말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서 처음으로 국내 이용자들 앞에 어비스디아를 선보였다. NHN은 일본 서비스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보완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HN와 링게임즈는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어비스디아의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정 실장은 "이용자가 오래 남는 이유는 캐릭터, 게임 플레이에서 느끼는 재미와 애정이다"라면서 "어비스디아가 그런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