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비즈·모빌리티 호조…"AI·카카오톡으로 성장 "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보수적인 경영 기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카카오는 올해 성장을 위한 경영으로 기어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중심에 AI(인공지능)와 카카오톡을 앞세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구글과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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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1332억원, 영업이익 20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169.7%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8조991억원, 영업이익은 59.1% 성장한 732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다.
작년 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톡비즈 광고 부문이 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비즈니스 메시지와 브랜드 메시지 정식 출시 후 신규 광고주 유입과 금융업종 광고주 메시지 발송량 확대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커머스 매출은 8% 늘어난 2530억원이다. 자기구매 강화와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확대 영향이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도 30% 성장한 524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택시와 주차, 퀵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페이는 결제와 금융 등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다만 포털비즈에선 14% 줄어든 720억원의 매출에 머물렀다. 이용자 지표가 감소한 게 컸다.
콘텐츠 부문은 음악 부문이 성장했다. 음악 사업은 12% 증가한 5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D 라이센싱 등 IP(지적재산권) 2차 사업 확대 효과다. 반면 게임은 신작 부재 영향으로 40% 감소한 980억원, 픽코마 역시 신규 대형작이 없어 1% 줄어든 1120억원에 그쳤다. 엔터테인먼트 역시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11% 감소한 800억원이다.
카카오는 올해 핵심 사업인 AI와 카카오톡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정식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구현에 필수인 언어모델 자체 개발과 고도화 작업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글과 온디바이스 AI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디바이스 영역은 구글, B2C 영역은 오픈AI와 협력하면서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그룹 역량을 핵심에 집중해온 구조 개선 성과가 재무지표로 나타났고,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헨 대한 기대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AI 사업은 카카오가 모은 영역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가장 앞서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유연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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