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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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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무단 지각’ 삼성 김효범 감독, KBL 제재금 300만원 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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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단도 사전 양해 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금 200만원 물려

    프로농구 경기를 앞두고 ‘무단 지각’을 했던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제재금 300만원이라는 KBL(한국농구연맹) 징계를 받았다.

    조선일보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 심판에 항의하는 모습. 그는 이 경기의 3쿼터부터 팀을 지휘했다 정당한 사유를 밝히지 않았은 상태에서 지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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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은 12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효범 감독이 의무 이행을 위반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 지각을 했다. 경기 시작 6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KBL 규정을 어겼다. 삼성 김보현 코치가 전반까지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했다. 김효범 감독은 2쿼터가 진행될 무렵에야 수원 소닉붐 아레나에 도착했고, 3쿼터부터 팀을 지휘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13점을 앞서다 4쿼터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끝에 104대101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부득이한 개인사가 있었다. 사전에 구단에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농구는 농구고 감정팔이 이런 게 될까봐... 가족(아내)이 모친상을 당한 이후 힘들어하고 있다. 더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KBL은 규정 25조 ‘경기 시작 60분 전 도착 의무’와 감독의 성실 의무 조항 등을 근거로 김 감독 건을 심의했다. 김 감독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재정위에 불출석했다. 별도 소명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삼성 구단도 김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이라는 자체 처분을 했다. 사전에 구단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경기에 늦었다는 것이 이유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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