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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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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물류까지 ‘AI패닉’...나스닥 2% 급락 [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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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發 대체 공포 SW에서 전방위 확산

    트럼프 ‘이란 협상 한달 시한’에 유가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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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소프트웨어(SW)를 넘어 각종 산업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공포로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42포인트(1.34%) 하락한 4만 9451.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71포인트(1.57%) 내린 6832.76, 나스닥종합지수는 469.32포인트(2.03%) 급락한 2만 2597.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1.64% 내린 것을 비롯해 애플(-5.00%), 마이크로소프트(-0.63%), 아마존(-2.20%), 구글 모회사 알파벳(-0.63%), 메타(-2.82%), 브로드컴(-3.38%), 테슬라(-2.6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월마트(+3.78%)는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며 하락장에서도 상승했다.

    AI 발달로 타격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투매가 소프트웨어에서 다른 업종으로 확산했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특히 미국의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 주가는 8.84%나 주저앉았다. 존스랑라살(JLL)도 7.57% 빠졌고,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스(-3.94%), 뉴마크(-4.15%), SL 그린 리얼티(-4.77%), BXP(-4.39%) 등 다른 부동산 관련 기업들도 크게 내렸다. CBRE와 존스랑라살은 전날에도 각각 12.24%, 12.46%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월 미국의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391만 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15만 건)도 크게 밑돌았다. 혹한과 폭설의 영향이 있었던 데다 기존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새집 갈아타기를 망설이는 까닭이다.

    AI가 물류 분야 사업 모델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운송·물류 업종도 급락세를 보였다. 물류 업체인 CH 로빈슨 월드와이드는 14.54%, 물류기업 RXO는 20.4% 폭락했다.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시한을 한 달로 제시하며 여유를 둔 데 따라 급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9달러(2.77%) 내린 배럴당 62.8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 핵 협상 시한을 두고 “아마도 한 달 안”이라며 “(한 달 내로 협상이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2단계로 넘어갈 것인데 그것은 그들에게 매우 힘들 것이고 나는 그런 상황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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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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