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현장 기대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규제 방안까지 언급되며 '급매물' 속도도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30평형대 실거래가가 40억 원 넘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6억 원 낮춘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강남 3구는 물론 한강벨트를 따라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1억5천, 2억 정도 내려온 상태고…. 물건이 꽤 많아요.]
5월 9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현재 시세가) 많이 떨어진 거죠.]
잇단 정부의 압박 속에 집값 상승 기대도 꺾였습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지난달과 비교해 1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22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단기적으로 거래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보여지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적체되는 현상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 대한 압박 수위도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와 5대 시중은행은 다주택자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규제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연장을 사실상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연구원: 선의의 피해자 임차인과 관련된 이슈들이 같이 맞물려 있으니까 현실 적용해서 안배하는 형태들로 순차적으로 조정하지 않을까.]
정부는 임차인 피해 대비는 물론, 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대한 금융 규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조민정>
[신송희]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