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뚝'…'급매'만 나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현장 기대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규제 방안까지 언급되며 '급매물' 속도도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30평형대 실거래가가 40억 원 넘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6억 원 낮춘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강남 3구는 물론 한강벨트를 따라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1억5천, 2억 정도 내려온 상태고…. 물건이 꽤 많아요.]

    5월 9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현재 시세가) 많이 떨어진 거죠.]

    잇단 정부의 압박 속에 집값 상승 기대도 꺾였습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지난달과 비교해 1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22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단기적으로 거래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보여지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적체되는 현상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 대한 압박 수위도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와 5대 시중은행은 다주택자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규제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연장을 사실상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연구원: 선의의 피해자 임차인과 관련된 이슈들이 같이 맞물려 있으니까 현실 적용해서 안배하는 형태들로 순차적으로 조정하지 않을까.]

    정부는 임차인 피해 대비는 물론, 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대한 금융 규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조민정>

    [신송희]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