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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온 가족 모이는 설 연휴…"고령층 낙상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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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욕실 등 실내외 미끄러짐 사고 유의해야"

    연합뉴스

    노인 낙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가족 모임과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 낙상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65세 이상 '질병 외 낙상 사고'로 이송된 환자는 일평균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231명에서 2022년 273명, 2023년 314명, 2024년 345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405명까지 증가했다.

    2025년 설 연휴(6일) 동안에는 총 2천430명이 이송돼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겨울철에는 눈과 비로 인한 빙판길이 생기기 쉬워 실외 미끄러짐 위험이 커지고,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이동과 활동이 늘면서 낙상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고령층은 근력과 균형감각이 저하돼 작은 미끄러짐이나 걸림에도 쉽게 넘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내에서도 낙상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욕실이나 주방, 현관 등 물기나 문턱, 전선 등이 있는 장소에서 미끄러지거나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두꺼운 옷차림과 실내외 온도 차로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점도 낙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소방청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발생한 낙상은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노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외출 시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지 말고 보폭을 평소보다 줄여 천천히 이동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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