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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일본 대신 한국으로 우르르...중국인 19만 명 몰려오자 주가 57% 급등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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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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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명절 춘제(중국의 설) 기간 최대 19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백화점주와 카지노주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의 방한 관광 규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평균 증가율인 19.1%를 웃돌았다.

    문체부는 이번 중국 춘제 연휴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19만명(지난해 춘제 일평균 대비 44% 증가)일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국내 백화점, 카지노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올 들어 57.58%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29.33% 상승했다. 이 기간 파라다이스(20.52%) 롯데관광개발(11.28%) 등 카지노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작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90% 급증해 6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월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 백화점들도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70% 이상 신장했다. 부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점 역시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매출이 각각 60%, 55% 늘었다. 명품과 화장품, K뷰티 제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꼽힌다.

    카지노업체도 지난달 전월 대비 순매출 증가율이 롯데관광개발 11.3%, 파라다이스 25%, GKL 0.8%에 이른다. 특히 파라다이스 워커힐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인 고객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급증 배경에는 중일 관계 악화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후 중국은 일본 자제 권고를 발표했으면 지난 6일에도 재차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인의 일본 방문은 급감한 반면, 한국 방문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춘제 연휴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유통·관광 업계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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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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