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경찰에 수사해달라는 공문 발송
SNS서 낚시바늘 박힌 빵 10여개 발견글
시, 현장조사 등 통해 5개 증거물 확보해
CCTV물론 인근 영상도 모두분석·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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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놀이터에서 대형 낚싯바늘을 박힌 빵이 발견돼 나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나주경찰처에 ‘반려견놀이터 낚싯바늘빵’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문제의 낚싯바늘빵이 발견된 곳은 ‘나주반려견놀이터(NAJU PET PLAYGROUND)’로 나주시가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곳이다.
전날인 14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는 나주의 한 견주가 금천면의 나주 반려견놀이터에서 대형 낚싯바늘이 박힌 빵 10여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낚싯바늘은 엄지손가락보다 큰 크기로 빵에 박힌 채 놀이터 곳곳에 버려져 있었다는 게 해당 견주의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명절에 반려견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너무 무섭다”, “아무것도 모르는 반려견이 삼켰으면 장기를 찢는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수사해서 검거해야 한다”고 공분했다. 이에 현장 조사를 나선 나주시는 10시 30분께 반려견 쓰레기통에서 바늘 박힌 빵 3개를 발견했고, 오후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울타리 바깥쪽에 버려진 바늘 박힌 빵 2개를 추가로 찾는 등 5개 증거물을 확보했다.
1540평 규모의 이곳이 동물 등록을 마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는 사건 발생 이후 보안을 위해 QR코드 등록을 서둘러 도입했다. 또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어 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은 설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다. 또 놀이터 내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인근 영상도 전부 확인하고 있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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