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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두쫀쿠 다음은 이것?…지드래곤 ‘호두과자’·이재용 ‘코코넛 워터’에 쏠린 눈 [이슈, 풀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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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의 ‘역조공템’ 호두과자, 3월 초 출시

    이재용 차량 속 ‘코코넛 워터’…3000원대 제품

    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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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을 이을 다음 간식은 무엇일까.

    전국을 줄 서게 만든 두쫀쿠 열풍에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영향도 컸다. 지난해 9월 장원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유행이 본격화된 것. 스타의 선택이 곧 소비 트렌드를 바꾸는 모습이 다시 한 번 연출된 셈이다.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팬들에게 선물한 ‘데이지 호두과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출장길에서 마신 코코넛워터가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 먹거리를 넘어 유명인의 상징성과 스토리가 결합되면서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지드래곤이 준 그 호두과자”…굿즈가 된 디저트

    최근 지드래곤은 단독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이른바 ‘역조공’ 제품으로 특별 제작한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부창제과를 운영하는 F&B 기업 FG가 제작한 제품으로, 지드래곤이 설립한 공익재단 ‘저스피스’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이다.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 모양 장식 호두과자 위에 달린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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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호두과자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돼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팬미팅 이후 FG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정식 출시해 달라”,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느냐”는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협업 제품은 3월 초 주요 백화점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장원영을 계기로 확산된 두쫀쿠 열풍을 잇는 또 하나의 ‘잇템’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단순 간식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팬덤이 결합한 ‘굿즈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 “이재용 회장이 마신 그 음료”…3000원 음료가 화제가 된 이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마신 코코넛워터 역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6일 ‘이건희 컬렉션’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이동 차량 안에서 해당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산 유기농 퓨어 코코넛워터로,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 제품으로 알려졌다. 330㎖ 기준 3000원대의 대중적인 가격으로 편의점과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착용하거나 사용한 제품이 잇달아 품절되며 ‘완판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 당시 착용한 아우터는 하루 만에 품절됐고,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사용한 2300원짜리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직구 열풍 끝에 국내 정식 출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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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제품의 가격과 기능보다 그 제품이 등장한 배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지드래곤의 팬을 향한 선물이나 이재용 회장의 출장길 장면처럼 특정 상황과 함께 노출되면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SNS에서 화제가 되면 공유와 인증이 이어지고, 그 관심이 자연스레 구매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 효과는 특정 팬층을 넘어 대중 소비로 확장되는 힘이 있다”며 “디저트 시장에서도 충분히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는 제품 자체의 품질뿐 아니라 누가 선택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이재용 회장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료를 마신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친근감과 동질감을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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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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